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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수많은 고민 끝에 연조단을 선택한 이유는, 상대와 헤어지고 만나기를 이미 수없이 반복한 상태에서 상대가 어느정도 색안경을 낀 상태였기 때문에 좋은 점보단 안 좋은 점을 더 크게 보고 문제 삼아서 결국 미래를 함께 할수 없다 판단을 내려서 마음이 떠난 상태였습니다. 그러다 클래비스를 알게 되고 저의 사연을 듣고 가장 적합하다 판단한 민성 쌤에게 상담이 결정되게 되었어요. 연조단이 사실 작게 볼 금액은 아니었기 때문에 망설였지만, 이미 수없이 반복된 상황에 더 이상 스스로는 고칠 수 없다 판단하여 큰 맘먹고 결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상담을 결정할 당시 제 상황은,
 상대가 결혼에 대한 로망이 굉장히 큰 사람인데, 2년 9개월이 넘는 연애를 하다 보니 서로의 장점, 단점과 생활 습관을 더 깊게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서로 다른 술이나 이성친구 문제로 다투기 시작했고 더 나아가 생활습관과 자신의 결혼 상대에 대한 모습과 맞지 않는 모습들로 싸우게 되었습니다. 많이 싸우면서 서로 지쳤고, 로망이 굉장히 크다 보니 미래의 배우자에 대한 기준이 높아서 점점 함께하는 미래를 그릴 수 없다 판단이 서 감정이 점점 떨어지고 있었습니다.

결국 상대에게 너와의 미래가 보이지 않는다는 이유로 이별통보를 듣게 되었습니다.
서로 얘기를 나누다가 너무 미련이 남아 한달동안 서로 정을 붙이려고 노력해보자 제안했고, 상대방도 알겠다 그 뒤로 안되면 한달 연락 없이 지내보다 서로 빈자리가 허전하다 느껴지지 않으면 헤어 지자라고 협의를 봤습니다.

한달동안 상대에게 맞춰 정성을 다했지만 이미 마음이 떨어지고 부정적인 선입견이 강하여 결국 한달동안 서로 연락하지 않기로 하였고, 혼자서 상황을 해결하기엔 무리인 것 같아 클래비스를 찾게 되었습니다. 사실 그동안 적지 않은 노력을 해왔다고 생각을 해서 상담을 받아서라도 잡는 게 맞을까 큰 고민을 했지만 마지막으로 노력해보자 결심하고 이런 상황과 상대의 불안정한 성향에 잘 맞는 민성 쌤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연락을 하지 않고 시간을 보내는 동안 어떻게 대처할지 계획을 세우고, 민성 쌤이 내주는 미션도 하고, 많은 상황을 가정하며 마인드 컨트롤을 했습니다. 결국 한 달째 되는 날 대리 카톡을 진행해서 얼굴을 보고 이야기했으나 재회가 되지 않았습니다.
이후 한번 무너졌으나 선생님의 응원덕에 새로운 계획을 준비하며 열심히 기다렸습니다. 한달 뒤 상대가 연락이 왔으나 선생님의 판단상 그 상황은 재회가 안되는 상황일뿐더러 이 상황에서 재회는 금방 다시 같은 문제로 해어질 것이다 옳지 않다 라는 판단을 내리시고 네거티브 자극 메시지를 보내고 좀만 기다리자는 말을 하셨습니다. 이 과정에서 이걸 보내면 상대를 완전히 놓치는 게 아닐까 많이 흔들렸지만, 선생님의 확신과 설득 끝에 그래 믿어보자 지금의 나는 객관적인 판단이 안되니 무조건 쌤의 말을 따라보자 결심을 하고, 선생님의 말 대로 네거티브 자극 메시지를 송신하고 기다렸습니다. 사실 이 기간동안 힘들어서 포기하고 싶었던 순간도 있었고, 연락하고 싶었던 고비가 있었지만 그때마다 민성 쌤이 한 팩폭을 떠올리면서 최대한 선생님의 지령을 지켰고, 너무 힘들 땐 쌤한테 대신 연락해 객관적으로 상황을 돌아보고 위로를 받으며 마음을 다잡았습니다.

그 결과 2~3주뒤 정말 선생님의 말씀대로 상대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헤어지고 연락을 보낸 뒤 혼자 생각을 많이 하고 반성했다며, 사실은 너가 아닌 자신의 문제였다며 연락이 왔습니다. 본인을 당연하다 여기고 있는 줄 알았는데 사실은 반대였다며 만나온 시간이 길고 서로를 잘 아는 만큼 이번엔 정말 결혼준비하자고 큰 결심을 하고 연락했다며 재회에 성공했습니다.

2-3개월동안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기간이라고도 할 수 있지만, 혼자서 맘 졸이면서   더 길게 느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민성 쌤의 때로는 쓴 조언과 객관적인 상황 판단, 그리고 때로는 위로와 공감도 해 주셔서 그 말들이 없었으면 버티지 못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쌤도 본인의 지시를 잘 따르고 어기지 않기는 쉽지 않은데 잘 따라와줬다고 칭찬해 주셨고, 저 또한 잘 참고 가이드대로 잘 따라갔기에 더 빨리 재회가 될 수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민성 쌤 다시 한번 좋은 엔딩을 만들어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